1집

공식채널

새해 인테리어 필수템

새해 인테리어 필수템
LIVING

새해 인테리어 필수템

2019 디자인 캘린더

어김없이 2019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덤으로 나이도 먹었다. 뭔가 손해보는 기분이지만 그래도 활기차게 새해를 맞아야지. 새해 맞이 의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캘린더 장만이다. 그냥 무신경하게 넘길 수 있는 일인데, 디자인이 좋은 캘린더는 생각보다 괜찮은 인테리어 ‘잇템’이다. 당신의 새해, 생활공간에 힙한 활력을 불어넣어줄 몇 가지 캘린더를 추천한다.

img_2
img_3
img_4
리소 프린팅의 뉴웨이브를 이끌고 있는 코우너스의 2019년 달력. 특별한 장식 없이 인쇄 기술과 종이의 물성에 집중한 모습이다. 리소 프린팅의 레드와 블루를 조합해 평일과 휴일을 구분하고 A3 사이즈의 문켄 프린트 크림 115g에 인쇄했다. A2 사이즈 버전도 따로 제작했다.



img_5
img_6
img_7
스케줄러를 직접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김가든의 이윤호, 김강인은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를 찾기 어려워 직접 노트에 스케줄 표를 그리다가 달력자를 구상하게 됐다. 달력 형태는 다양하지만 ‘7열 4~6행’이라는 기본 구조는 같다는 것에서 착안한 것. 이것을 이용해 노트에 그리면 다이어리가, 종이에 그리면 달력이 되는 신박한 모양 자다. 모듈자, 글자도형자, 생활계획표자로 이뤄진 아크릴자(달력자 1)와 연간·월간·주간계획표자로 이뤄진 페트 소재 자 (달력자 2)로 구성되어 있다.



img_8
img_9
img_10
힙스터들의 성지로 떠오른 신도시의 달력에는 총 13명의 작가와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김정연, 권아주, 포스트포에틱스, 이예주, 이도진, 홍승혜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신도시의 삼색 컬러를 모티프로 각 장을 디자인했다. 또 디자이너 이재환은 신도시 로고 형태를 모티프로 달력 하단에 들어가는 숫자를 레터링했다. 스텐실과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한 장 한 장 제작했는데 조금 거칠게 인쇄된 느낌이 오히려 매력적이다.



img_11
img_12
img_13
인쇄 스크리닝(이미지의 회색도를 표현하기 위한 기술)에 대한 디자이너의 개인적 호기심에서 출발한 달력이다. 스크리닝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각도와 두께의 변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네 가지 각도와 네 가지 컬러 그리고 열두 가지 두께를 활용한 숫자 체계를 만들어 1~31까지의 숫자에 매치시켰다. 사실 직관적이고 기능적인 달력이라기보다는 비밀스러운 언어로 가득 찬 암호책에 더 가까운 느낌. 수수께끼 같은 패턴의 의미를 천천히 더듬어보는 것이 이 디자인의 매력이다.



img_14
img_15
img_16
2018년 한 해를 강타했던 베이퍼웨이브의 감성이 달력에까지 흘러들어온 것일까? 팡팡팡 그래픽 실험실의 2019년 캘린더 디자인에는 이들이 직접 찍은 여행 사진과 평소 그려놓은 드로잉 등이 어지럽게 나열되어 있다. 투명 홀더를 수첩처럼 접어 휴대할 수 있다. 지나간 달은 홀더에서 빼내 벽 장식에 이용할 수도 있다.



img_17
img_18
img_19
수류산방이 친환경 패션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새에프앤씨isae F&C와 협업해 2018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달력 시리즈. 고지도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문양을 차용한 것은 물론 땅을 물길과 산길로 이해하는 전통적 지리 감각과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내추럴한 질감이 특징인 비도공 수입지(무염소 표백, 중성지) 재질의 속지를 나무 스탠드에 고정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따라서 해가 바뀌어도 속지만 바꿔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

img_20
img_21
img_22
2014년 ‘매일매일그래픽 일력’ 프로젝트로 인기를 끌었던 디자인 스튜디오 오디너리피플이 올해 세 번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벽걸이용 ‘스탠다드’ 버전과 탁상용 ‘스몰’ 버전에 365가지 그래픽을 담고 이 프로젝트를 위해 자체 개발한 서체를 사용했다. 오디너리피플 특유의 감각적인 그래픽은 이제 완전히 이들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은 느낌이다. 텀블벅을 통해 진행한 두 차례의 크라우드 펀딩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img_23
img_24
img_25
눈치 보지 말고 나답게 살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인생을 즐겁게 사는 비결 아닐까? 남들이 보기에 모난 돌일지 몰라도 말이다. 키오스크키오스크의 시니컬 달력에는 조금은 삐딱한, 하지만 그만큼 솔직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각 장에는 ‘Nobody cares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 ‘Yes, I’m weird그래, 난 괴팍해’, ‘Go away꺼져’ 같은 문구가 ‘아름답게’ 프린트되어 있다. 키오스크키오스크의 디자이너 민진아가 콘셉트와 디자인을, 헤이조의 조현열 실장이 레터링을 맡았다. 달력은 집게를 사용해 벽에 걸 수 있고, 낱장으로 원하는 달을 선택해 포스터처럼 부착할 수도 있다.



img_26

디지털디자인 윤성민
최명환
출처 월간디자인 1월호

월간 디자인
43년째 디자인을 기록 중 
Updated  2019-01-02
LIVING 다른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