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

공식채널

맛따라 물따라

맛따라 물따라
FOOD

맛따라 물따라

맛과 효능따라 마시는 물

물을 사 마시는 일이 낯설지 않은 지금. 음료 코너를 가득 채운 생수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눈에 띄는 차이는 없지만 수원과 무기물질 함량에 따라 맛과 효능이 조금씩 다른 물. 내 몸은 무엇으로 채우면 좋을까?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 체내에 물이 5%만 부족해도 탈수 현상이 일어나고, 12%가 부족하면 생명에 위협을 받는다. 호흡과 땀으로 800ml, 소변으로 1100ml, 대변으로 100ml 등 하루에 약 2000ml가 수분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일반적. 하루 물 권장량 1600~2000ml는 이렇게 계산된 것이지만, 키와 몸무게를 더한 후 100으로 나눈 값을 본인에게 적합한 물 섭취량으로 따진다.
맛있는 물 온도는 ‘약간 차갑다’고 느껴지는 10℃ 수준이지만 겨울엔 15~17℃가 적당하다. 칼슘과 마그네슘의 함유량을 말하는 경도가 높으면 쓴맛이 나고, 경도가 낮으면 싱겁고 단맛이 나는데, 온도가 낮으면 맛이 강해지고 높으면 덜해지는 특징이 있다.
물로 건강을 챙기려면 음용 타이밍을 잘 맞출 것.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자는 동안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물 한 잔도 보약. 전날 먹었던 음식물과 피로로 인한 노폐물을 몸 밖으로 자연스럽게 걸러낼 수 있다. 식사 30분 전에 물 마시기를 습관화하면 포만감을 주어 공복을 해소하고 밥을 천천히 먹게 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img_3
img_4
img_5
입자가 작아 체내 흡수가 빠르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알칼리 이온수. 물에 포함된 수산화칼슘이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식약처에서는 4대 위장 증상(만성 설사, 소화불량, 위산 과다, 위장 내 이상 발효)을 개선한다고 인정했다.
(왼쪽부터) pH 9.1~9.9 ‘에이수’. pH 8~8.26 ‘알카라이프’. pH 8.8~9.2 ‘8.8 로’.

img_6
img_7
img_8
천연 탄산수는 천연가스를 포함한 광천수를 말한다. 미네랄을 다량 함유해 미네랄 함량에 따라 맛의 개성이 결정되며, 기포가 작고 탄산은 약한 편. 반면 정제수에 이산화탄소를 합성한 인공 탄산수는 기포가 크지만 지속력이 짧고 산성을 띤다. 탄산수의 장점은 피로할 때 발생하는 체내 유산을 중화해 피로 해소를 돕는다는 것. 또한 탄산수를 마시면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면서 혈류량이 늘어 수족 냉증과 어깨 결림이 완화되고, 장이 팽창하면서 변비를 해소하며, 포만감을 준다.
(위부터) 이탈리아산 ‘산 펠레그리노’. 뉴질랜드산 ‘앤티포디스’. 이탈리아산 ‘페라렐레’. 뉴질랜드산 ‘네이키드 스파클링 워터’. 이탈리아산 ‘산 베네데토’.

img_9
img_10
img_11
빙하가 녹은 물인 빙하수는 가장 오래된 수원으로 나이가 평균 1,000년 이상 된다. 지구상에서 규모가 가장 큰 담수 자원인 동시에 거의 오염되지 않은 고에너지 상태의 물. 꾸준히 빙하수를 섭취하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며, 심혈관 질병의 증세가 호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왼쪽부터) 미국 알래스카 에클루트나 빙하 호수를 수원지로 한 ‘클리어 알래스칸 글래시얼’. 캐나다 비씨 플래이스 글레시어가 수원지인 ‘휘슬러 워터’. 노르웨이 하르당에르 피오르가 수원지인 ‘이즈브레’. 프랑스 에비앙을 수원지로 하는 ‘에비앙’.

img_12
img_13
img_14
해양 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하의 깊은 곳에 존재한다. 연중 2℃ 이하의 차가운 온도와 깊은 수심 덕분에 유해 물질 없이 깨끗하며 인, 질소, 규소 같은 영양분이 풍부하다. 미네랄 밸런스가 마그네슘 3, 칼슘 1, 칼륨 1로 양수와 비슷해 임신부를 비롯한 여성과 유아, 청소년에게 특히 이롭다.
(왼쪽부터) 강원도 속초시 외옹치에서 취수한 마그네슘 15~26mg ‘딥스 그린’. 미국 하와이 코나에서 취수한 마그네슘 2~3.5mg ‘코나 딥’. 강원도 고성 오호에서 취수한 마그네슘 16.4mg ‘천년동안’. 러시아 바이칼 호수에서 취수한 마그네슘 2.4~2.5mg ‘레전드 바이칼’.

img_15
img_16
img_17
흔히 미네랄워터로 불리는 광천수는 육지에서 솟아나는 지하 암반수나 화산 암반수를 지칭한다. 필수 미네랄인 아연 함유량이 높아 피부 재생을 돕기 때문에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 개선에 효과적. 히말라야 산맥 근처의 네팔이나 티베트 등지에서 얻는 미네랄워터는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2:1이며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장수의 물’로 유명하다.
(왼쪽부터) 세르비아 곤자 토플리카 지역의 지하수 ‘보다보다’. 크로아티아 고리카 스브토얀스카의 지하수 ‘야나’. 피지 비티레부 야카라 지역의 지하수 ‘피지 워터’. 영국 웨일스 지역의 지하수 ‘티난트 천연 광천수’.


img_18

디지털에디터 최선아 디자이너 윤성민
정애경
출처 럭셔리 11월호

럭셔리
사치가 아닌, 가치에 대한 이야기 
Updated  2018-11-12
FOOD 다른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