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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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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브랜드를 소개하는 셀렉숍 2

대세를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호흡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매장 두 곳을 찾았다. 주인장이 꼼꼼하게 검증하고 가치를 인정한 낯선 브랜드의 제품들은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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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 취향의 풍경
룸퍼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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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취향이 느껴지는 빈티지 가구와 소품은 모두 여행을 통해 발견한 것들이다.
취향과 이야기가 뒤섞여 시간이 쌓인 공간은 고유한 에너지를 풍긴다. 그것이 필름 카메라를 매개로 만나 부부가 된 이들의 리빙 편집숍 ‘룸퍼멘트’의 지향점이다. 의류 회사에 다니던 아내 백수현은 패브릭 제품과 기성 브랜드의 소품을 발굴하고, 공대 출신의 카피라이터였던 남편 최가홍은 오래된 빈티지 가구를 수집하고 공간 디렉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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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가장 엄격한 섬유인증 시험을 통과한 고품질 타월 브랜드 프로테 디 마레의 타월은 백수현 대표의 추천 아이템.
한쪽 벽면에는 1960년대에 만든 스위스 가구 브랜드 디터 베케를린Dieter Waeckerlin의 빈티지 월 시스템 선반 위에 저마다 이야기를 지닌 제품을 진열했는데, 오래된 과거가 현재를 품은 이 풍경이 경리단길 뒤편의 한적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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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스웨덴 왕실에 납품하는 황동 브랜드 스컬투나의 꽃병.
기성품 역시 오랜 시간을 품고, 공들여야 나오는 제품만을 선별했다. 스웨덴의 황동 산업을 부흥시킨 4백 년 역사의 스컬투나Skultuna, 용암이 흐르는 듯한 텍스처가 특징인 덴마크 수제 도자기 브랜드 아르호이Arhoj, 두 가닥 실을 꼬아 만드는 스위스 타월 브랜드 프로테 디 마레Frottee di mare 등이다. 부부가 1년 이상 사용하며 품질을 검증한 브랜드만 소개하는 것은 룸퍼멘트가 꾸준히 지켜나가고자 하는 철학이다.
룸퍼멘트
☎ 문의
070-8865-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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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말하는 취향
로쏘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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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숍 ‘코발트샵’과 ‘루밍’이 거쳐간 공간에 로쏘꼬모가 터를 잡고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편집숍부터 인테리어 컨설팅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로쏘꼬모’가 가로수길에 두 번째 쇼룸을 오픈했다.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의 판교 매장과 달리 가로수길 매장은 적벽돌과 나무 벽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로쏘꼬모 특유의 컬러풀한 제품이 기존 분위기와 상반된 공간에 어우러지니 또 다른 매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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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동심을 자극하는 웜그레이테일의 포스터를 만날 수 있다.
단순히 유명한 유럽 브랜드의 제품을 앞다퉈 소개하기보다 도전 정신이 돋보이는 신진 브랜드를 발견하고 소개하는 것이 이곳의 모토. 로쏘꼬모는 30여 년간 인테리어 프로젝트와 가구 유통업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매년 전 세계 가구 전시회를 방문해 시장 반응과 성장세를 눈여겨본 뒤 제품을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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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받침에 그려진 쌍봉 낙타가 반사되는 거울로 만든 커피 잔 세트.
아버지가 익힌 거울 공예 기술을 전수받아 멸종 위기 동물을 위한 컵을 제작하는 국내 브랜드 루이초Luycho부터 도장과 코팅을 네 번 반복해 색이 잘 벗겨지지 않고 튼튼한 아웃도어 제품을 제작하는 가구 브랜드 에뮤Emu, 리투아니아에 기반을 둔 가구 디자인 브랜드 엠코Emko 등 낯설지만 품질이 보증된 강소 브랜드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로쏘꼬모
☎ 문의
031-283-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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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디터 최선아
이세진
출처 행복이가득한집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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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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