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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바로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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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바로 이거!

2018 라이프스타일 키워드 5

각 분야의 트렌드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은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대사회의 흐름을 읽고, 그 해를 이끌어갈 트렌드를 내놓는다. 이들이 제시한 트렌드는 빠르게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비즈니스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우리에게는 새로운 한 해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1집에서 추려본 5가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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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은 올해의 컬러로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을 선정했다. 팬톤의 수석 디렉터 리트리스 아이스먼은 “울트라 바이올렛은 새로운 기술의 발견, 더 큰 은하를 찾는 것부터 예술적 확대, 영적 표출까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들을 밝혀주는 역할을 할 겁니다”라며 컬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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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울트라 바이올렛은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는 컬러이기도 하다. 명상의 공간에서 보랏빛 조명등을 주로 사용하는 것도 이러한 마음 챙김 효과가 있고, 내일 하루를 견딜 수 있도록 다독여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일상에서 울트라 바이올렛을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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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업계에서는 앞다퉈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 제품을 출시했으며, 골드나 실버와 매치하면 잘 어울릴 만한 메탈릭한 컬러의 제품까지 출시했다. 보라색 채소 역시 풍부한 영양과 항산화 성분을 지녀 ‘잇’ 푸드로 떠오르고 있다. 홈 데코에서는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특유의 세련된 무드로 공간을 톤 다운시키며 현대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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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은 지금 ‘나 홀로 가구’가 가장 보편적 가구 형태가 되었다. 1인 가구와 이코노미의 합성어인 1코노미는 싱글세대의 소비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은 키워드다. 1코노미를 주제로 진행된 2017 SDF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1인 가구는 물론 디자인 종사자, 업계 관계자 모두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디자인 전문 기업과 영 디자인 프로모션 전시에서는 1코노미의 취향을 저격한 아이템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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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막대를 조합해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가라지 가게의 빼빼장, 의자 등받이를 분리하면 책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진하 작가의 좌식 가구, 박진아 작가의 1인 가구, 코쿤 타입으로 완벽하게 혼자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빈앤코의 1인 체어 등 아이디어 가구부터, 이 시대 를 살아가는 ‘잉여’를 위해 만든 공감 캐릭터 미스터두낫씽의 포스터, 먹고 남은 배달 음식을 다음 날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제작한 강수진ㆍ남아령 작가의 볼 등 혼자라서 가능한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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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 열풍에 이어 2018년 트렌드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이 화두로 떠올랐다. 소확행은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행하는 트렌드 보고서 <트렌드 코리아 2018>의 주요 키워드로 ‘사소한 일상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뜻한다. 즉 뜬구름 잡기식 행복이 아닌 실현 가능한 행복에 집중하는 세태로 커피, 인디 음악, 아날로그, 홈 파티, 반려동물, 요리, 맥주, 채식처럼 소소하고 일상적 관심사가 해당한다(킨포크, 휘게, 라곰, 욜로 모두 넓게 보면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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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집’은 행복을 찾기에 최적의 장소이자 소확행을 경험하는 확실한 플랫폼이 된다.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서 집(home)과 유희(ludens)를 합성한 호모루덴스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대거 출시됐다. 이케아는 ‘완벽하지 않으면 어때요, 함께해요, 맛있는 시간’ 캠페인을 펼치며 열네 가지 세트로 구성한 홈 파티 박스를 이벤트 선물로 제공했다. 필요에 따라 바처럼 활용할 수 있는 이동식 트롤리, 다양한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다이닝 테이블, 나만의 작은 사치를 즐기는 라운지체어와 전동 리클라이너 등도 최근 많이 회자되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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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그 시대의 의식주에 관한 모든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따라서 건축가는 언제나 한발 앞서 내다보고 다가올 시대를 준비한다. 요즘 건축가들의 최대 화두는 공유 건축. 다양한 관계를 연결하고 공유한다는 뜻으로, 수많은 사회적 고민을 해결해준다. 먼저 대도시에서 1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자, 공동의 가치나 목적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거주하며 기능적 공간을 공유하는 공유 주택(share house), 코- 리빙co-living 하우스가 눈에 띄게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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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건축사 사무소에서는 1인 가구가 모여 살기 좋은 원남 셰어 하우스를 설계했고, OBBA 곽상준, 이소영 건축가는 공공 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 광교점에 공동 주방과 육아 나눔터, 실내 놀이터 같은 공유 공간을 설계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가 하면 방송인 이상민의 4분의 1 하우스 같은 투-하우스도 새롭게 뜨고 있는 주거 형태. 대형 아파트를 분할해 부모와 자식 세대가 함께 살거나 주택 구입 자금이 부족한 젊은 층에게 각광받는 것. 이와 더불어 코워킹 스페이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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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를 대하는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트렌드 분석 서적 <라이프 트렌드 2018>에서는 메인 키워드로 ‘클래시 페이크Classy Fake’를 꼽았다. 오리지낼리티의 가치를 훼손하는 ‘B급 제품’이라는 부정적 인식과 달리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가짜’가 등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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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매카트니, 타미 힐피거 등 해외 유명 패션 디자이너는 물론 길트프리, 원더스타일 같은 국내 패션 브랜드까지 ‘에코퍼’ ‘가짜 가죽’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 햄튼 크릭 푸드Hampton Creek Foods가 개발한 인공 달걀 파우더는 완두콩과 수수 등 10여 가지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들어 건강에도 좋다. 우리 생활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가짜의 활약상. 올해는 또 얼마나 멋진 가짜가 등장할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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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디터 최선아 디자이너 윤성민
이지현, 이새미, 이세진

행복이가득한집
생활을 디자인할 때 더 커지는 행복 
Updated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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