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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진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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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진통제

통증 다스리는 음식

통증은 몸이 반응하도록 돕는 필수 위험 신호이지만, 지속적 통증은 삶의 질을 위해 반드시 줄여야 한다. 아픈 부위나 질병을 치료하는 것 외에 식단 조절과 규칙적 운동 등 생활 습관 변화가 통증을 완화한다. 두통과 요통, 생리통, 관절통 등으로 겪는 아픔을 다스리고 예방하는 다양한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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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저지방과 저콜레스테롤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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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척추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퇴화되어 신경이 눌리는 것이 요통의 일반적 원인인데, 최근의 연구 결과 요동맥이 노폐물로 막혀 좁아질수록 디스크가 심하게 퇴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혈액순환을 개선하면 요통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 하와이에 거주하는 평균 74세의 여성 6백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적게 섭취하는 아시아계 여성들이 허리 통증을 겪는 경우가 백인 여성에 비해 절반에 불과했다.


감자ㆍ파스타ㆍ빵ㆍ생강ㆍ아보카도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에 들어 있는 트립 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뇌의 세로토닌 수치를 높여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고, 생강은 근골격 질환으로 인한 염증을 줄여 요통을 완화한다. 귀리와 콩ㆍ호두, 당근ㆍ시금치와 감귤류 과일은 동맥의 노폐물을 청소해 혈액 공급을 늘리고, 아보카도ㆍ바나나ㆍ브로콜리ㆍ양배추 등에는 비타민 B6가 풍부해 통증을 견딜 수 있는 저항력을 높이고 요통 재발을 막는다.

가정에서 섭취할 땐 생강과 귀리는 볶아서 차로 만들어 수시로 마시고, 밥을 지을 때 쌀에 감자, 콩, 고구마 등을 더해 영양밥을 해 먹으면 좋다. 아보카도와 바나나는 갈아서 스프레드를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가 빵에 발라 먹으면 아침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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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저지방 채식주의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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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기간 동안 자궁 내벽에서 자궁내막이 분리되며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생리통을 일으킨다.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부분 진통제를 복용하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체내 수치를 낮추면 근본적으로 생리통을 완화할 수 있다. 동물성이든 식물성이든 지방은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저지방 식단이 필수적이다. 반대로 섬유질 함량이 높은 채식 위주의 식단은 과잉 생성된 에스트로겐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현미ㆍ보리ㆍ오트밀ㆍ근대ㆍ양배추 통곡물과 통곡물로 만든 빵ㆍ브로콜리ㆍ시금치ㆍ 당근ㆍ고구마ㆍ근대ㆍ방울 양배추 등 익힌 채소, 콩류와 과일 등의 식재료가 생리통을 줄이고 예방한다. 육가공품을 피하고, 기름을 첨가한 음식을 최소화하며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면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추고, 독성 화학물질 섭취를 줄여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가정에서 섭취할 땐 근대는 나물이나 국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고, 데쳐서 쌈을 싸먹는다. 죽이나 전 등으로도 활용 가능한 만능 식재료이기도 하다. 오트밀은 따뜻한 우유에 불려 죽처럼 먹거나, 전날 밤 미리 우유에 불려 메이플 시럽이나 꿀, 과일 등을 넣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좋다. 생으로 먹으면 쓴맛이 나는 방울양배추는 데치거나 볶아서 조리하면 먹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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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마그네슘이 풍부한 통곡물과 익힌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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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특히 편두통을 겪는 사람은 식단 관리가 필수적이다. 레드 와인 등의 주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커피, 차, 콜라), 인공감미료 등은 두통을 유발하는 식품이다. 유제품이나 초콜릿, 달걀, 육류 등도 사람에 따라 두통을 일으킨다. 성인의 경우 편두통 유발 식품 섭취를 중단했을 때 20~50% 정도가 통증이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경험을 했다. 두통을 일으키는 식품을 피하고,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식품을 섭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생강ㆍ시금치ㆍ무화과ㆍ호박ㆍ껍질콩 통곡물, 조리하거나 말린 과일, 익힌 녹황색 채소 등은 두통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생강은 염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을 억제해 통증을 줄이고, 마그네슘이 풍부한 콩과 보리 등 정제하지 않은 곡류, 말린 무화과, 익힌 시금치 등도 두통을 예방하는 데 좋다. 고추에 함유된 캡사이신은 급성 두통을 완화한다. 커피는 진통제 효과가 있어 경미한 두통을 치료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가정에서 섭취할 땐 현미나 보리 등 정제하지 않은 통곡물은 딱딱한 편이라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조리하거나, 압력솥을 활용하면 부드러워 먹기 편하다. 녹황색 채소는익히거나 데치는 등 조리해서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으로 섭취할 수 있다. 샐러드보다는 나물무침 등으로 기름을 줄이고 간을 약하게 해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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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알파리놀렌산, 감마리놀렌산을 다량 함유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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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치료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두통 치료할 때와 비슷하다. 통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고, 안전한 음식에 집중하는 것. 육류와 유제품, 달걀 섭취는 줄이거나 서서히 중단해야 한다. 이 음식들은 통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관절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지방 두 가지가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데, 알파리놀렌산과 감마리놀렌산이다.


쇠비름ㆍ상추ㆍ아마씨유ㆍ보리지유ㆍ생강 알파리놀렌산은 녹색 잎줄기채소와 콩류, 과일 등에 다량 함유되었다. 쇠비름, 상추, 브로콜리, 시금치 등의 채소와 콩류, 감귤류 과일 등을 섭취하면 좋다. 아마씨유, 카놀라유, 호두유 등에도 알파리놀렌산이 많다. 감마리놀렌산은 우리가 먹는 식재료 중 함유된 것이 흔치 않아 음식으로 섭취하기는 어렵다. 보리지 기름, 달맞이꽃종자유 등에 함유되었다. 천연 항염증제인 생강은 관절염 치료에도 무척 좋은 식품이다.

가정에서 섭취할 땐 생강은 차로 마시는 것 외에 양념으로 음식에 조금씩 넣으면 음식 향을 돋우고, 편강을 만들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콩류는 밥에 넣어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 카놀라유 등 알파리놀렌산을 함유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할 때에는 고온으로 조리하면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적당한 온도에서 데치거나 볶아서 조리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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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디터 최선아
정규영

행복이가득한집
생활을 디자인할 때 더 커지는 행복 
Updated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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