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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하는 게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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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하는 게 뭐예요?

셀러브리티 아티스트 3인

음악, 연기와 더불어 자신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미술을 택한 셀러브리티가 있다. 미디어에서 보여주지 않은 내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작가의 반열에 오른 그들. 유수의 갤러리에서 전시를 열고 협업까지 하며 주목받고 있는 아트테이너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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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수 나얼이 미술학도라는 사실을 아는지. 매체 예술과 서양화를 전공한 나얼은 총 10회의 개인전과 70여 회에 이르는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참가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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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ge for Ebony ⓒ유나얼
지난 7월 7일부터 9월 9일까지는 복합 문화 공간 파라다이스 집Paradise ZIP에서 열 번째 개인전 을 개최했다. 신약성경 요한계시록 4장 11절의 문구를 차용한 이 전시는 그의 작품 세계를 다시 한 번 알린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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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Play ⓒ유나얼
음악과 성경을 주제로 드로잉, 설치, 콜라주, 실크 스크린 등 총 24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누군가의 흔적, 세월이 묻어 있는 물건에는 회화적인 느낌이 있다”는 나얼은 평소 버려진 것들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벼룩시장에서 구매한 사진, 대형 마트 쓰레기통을 뒤져 찾아낸 박스까지 콜라주해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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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유나얼
나얼이 꼽는 대표작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500’. 작품 앞에는 예수의 피를 상징하는 붉은 카펫을 깔았다. 작가 활동 초기부터 선보인 이미지와 텍스트를 조합한 드로잉부터 레코드판의 스티커를 스캔해 디지털 콜라주한 작품까지 나얼의 종교관과 예술 세계를 음악이 아닌 또 다른 수단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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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가수로 데뷔해 2인조 그룹 ‘코코’로 이름을 널리 알린 이혜영. 이후 배우로 전향해 큰 사랑을 받았다. 남다른 패션 감각을 지녀 ‘패셔니스타’로도 불린 그녀는 언더웨어 브랜드 ‘미싱도로시’를 론칭하며 패션 사업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그 후 2015년, 그녀는 가나아트센터에서 첫 번째 개인전 을 개최하며 화가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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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리와 우리 가족 ⓒ이혜영
한 번도 미술을 배운 적이 없는 이혜영은 2011년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아버지와 반려견 도로시가 연이어 세상을 떠나면서 그림에 더욱 몰두하게 된다.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 홀로 남은 어머니를 향한 위로의 마음을 내면에 가득한 슬픔과 함께 화폭에 풀어내면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었다고. 이후 새 가족이 된 ‘부부리’를 그린 그림이 빈폴 골프웨어, 키엘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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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를 찾는 부부리 ⓒ이혜영
이혜영은 지난해 9월 진화랑에서 ‘바람’을 주제로 한 개인전 를 통해 설치작품도 선보였다. 올해 6월 16일부터 7월 8일까지는 뉴욕 첼시에 위치한 엘가 위머Elga Wimmer PCC 갤러리에서개인전 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4년 동안 개인적 감정과 관계를 재해석한 21점의 페인팅 작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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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 <하모니>, <퀵>, <비정규직 특수요원> 등 멜로부터 코미디, 액션, 스릴러까지 다채로운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강예원. 그녀가 생각하는 예술은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주고 이야기하는 ‘고백’ 같은 것이다. 배우로 활동하면서 마음이 외롭거나 고통스러울 때마다 좋은 에너지를 얻고 싶어 그림을 배우로서가 아닌 한 개인으로서 느낀 생각, 감정들을 캔버스에 담은 유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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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하는 자아 ⓒ강예원
자신의 세례명 젬마Zemma를 필명으로 2013년 전시를 통해 처음 작품을 공개한 그녀는 2014년 첫 번째 개인전 <사랑 그리고 마주보기>와 두 번째 개인전을 잇달아 개최하고 도움이 필요한 예술가를 후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젬마 강예원 나눔展>을 열었다. 지난 6월 아터테인에서는 도예가 윤주일과 함께 <고백>을 주제로 한 개인전을 선보였다. 강예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매번 다른 인생을 연기하는 배우의 진짜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 보였다. 답답한 마음이 해소되지 않아 일부러 거친 캔버스 뒷면에 격렬하게 색을 칠하면서 해방감을 느꼈다는 ‘젬마의 기도’를 비롯해 ‘의심’, ‘탈출’, ‘낙화’, ‘갈등하는 자아’ 등의 작품으로 내면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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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디터 최선아 디자이너 윤성민
김희성

럭셔리
사치가 아닌, 가치에 대한 이야기 
Updated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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