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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콘서트 4

영화 속 하이라이트 장면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필름 콘서트’의 인기가 뜨겁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9월 정기 공연부터 뉴욕 필하모닉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타워즈> 콘서트까지, 국내외에서 주목할 만한 하반기 무대를 간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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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공상 과학 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개봉 50주년을 맞이하는 해. 이를 기념해 서울시립교향악단이 9월 21일, 정기 공연 레퍼토리로 영화 상영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려주는 라이브 시네마 콘서트를 진행한다.
음악을 중요한 영화적 장치로 삼았던 큐브릭 감독은 회전하는 우주정거장, 검은 암석으로 가득한 행성, 검은 화면을 가득 채운 대기 등 다채로운 시공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클래식 음악을 활용했다.
타이틀 시퀀스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배치해 엄숙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이끌어냈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 후 암전 상태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통해 우주로 향하는 미래를 암시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라이브 시네마 콘서트는 이런 영화의 매력을 더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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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영화사의 대표적인 첩보물 ‘007 시리즈’의 첫 번째 시리즈 <007 카지노 로열>이 필름 콘서트로 재탄생한다. 런던 로열 앨버트 홀이 영화 제작사 EON 프로덕션,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스튜디오와 협업해 세계 최초로 ‘007 시리즈’의 콘서트 무대를 마련한 것.
이번 무대에서는 영화의 오프닝과 엔딩 장면을 강렬하게 장식한 ‘You Know My Name’, 제임스 본드의 테마곡 ‘The Name’s Bond… James Bond’ 등을 개빈 그리너웨이Gavin Greenaway가 지휘하는 로열 필하모닉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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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오케스트라 중 한 곳으로 평가받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는 매 시즌 ‘필름 나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데이비스 심포니 홀에 거대한 스크린과 무대를 꾸리고, ‘미국 영화의 고전’으로 꼽을 만한 필름을 상영하며 OST를 연주한다. <죠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이 주요 레퍼토리.
올해 12월 1일부터 이틀간은 앨프리드 히치콕의 대표작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의 필름 콘서트를 초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OST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음악가 크리스토퍼 허스티드는 히치콕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영화음악가 버나드 허먼의 원본 악보를 참고하고 최종 편집 과정에서 누락된 음악을 복원하는 등 작곡가의 의도를 최대한 살린 콘서트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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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케스트라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뉴욕 필하모닉은 올 가을, 세계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주제로 한 필름 콘서트를 선보인다. 1977년 처음 개봉한 후 지금까지 8개 에피소드를 발표하며 전 세계에 수많은 마니아를 형성한 <스타워즈>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뉴욕 필하모닉의 공연장인 데이비드 게펀홀에서 9월 15일부터 10월7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하며, 상영하는 에피소드는 <에피소드 4-새로운 희망>, <에피소드 5-제국의 역습>, <에피소드 6-제다이의 귀환>, <깨어난 포스> 총 4가지다. <아나스타샤>와 <마틸다>, <타잔> 등 100여 편의 영화음악을 제작한 작곡가이자 LA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등과 협업한 지휘자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뉴먼이 오케스트라를 이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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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디터 최선아 디자이너 윤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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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가 아닌, 가치에 대한 이야기 
Updated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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