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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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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만든 생활 명품 (1)

값이 비싸고 소장 가치가 있는 것들을 명품이라 부른다. 그리고 명품을 꼽아보라면, 아마 럭셔리 브랜드의 명품 백, 보석 등을 맨 처음 떠올릴 것이다.

1집은 그에 대해 조금 다른 정의를 내려보려 한다. 값은 우리가 선뜻 지불할 수 있는 정도, 그리고 우리 옆에 익숙하게 자리잡고 일상을 함께한 물건이면서 국적은 메이드 인 코리아일 것!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물건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역사가 깊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지만, 오래되었다고 해서 우습게 볼 것은 더욱 아니다. 이 정의에 맞춰 골라본 ‘생활 명품’의 첫번 째 주자는 리빙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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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1969)
by LG전자

국내 첫 세탁기는 LG전자(당시 금성사)의 ‘백조세탁기’다. 하지만 하단 빨래 판만으로 작동하는 방식이라 상부로 갈수록 세탁 날개의 회전력 전달이 감소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LG전자는 1996년, 세탁통을 세탁판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통돌이세탁기’를 선보이며 문제점을 말끔히 해결했다. 현재 통돌이 세탁기는 ‘블랙라벨 플러스’를 출시해 LG만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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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와 매트리스(1963)
by 에이스침대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라는 TV 광고로 잘 알려진 에이스침대는 좌식 문화로 침대의 불모지이던 한국에서 1963년 창립한 이래 침대 문화를 선도해왔다.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침대공학연구소를 설립해 컴퓨터 무인 생산 시스템을 통한 생산 자동화와 끊임없는 신기술, 신소재 개발을 통해 과학적 침대를 만들고 있다. 현재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은 프리미엄 매트리스 ‘에이스 헤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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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밀이 타월(1970)
by 송월타월

1960년대 중반, 부산 한일직물에서 비스코스 레이온 원단의 거친 질감을 활용해 때 밀기에 적합한 수건을 개발 했다. 이태리타올이라는 이름은 처음 개발할 때 사용한 원단이 이탈리아제였던 데에서 나온 것. 1949년 창립해 1970년부터 때밀이 타월을 제작한 송월타월은 100% 레이온 섬유를 특수 가공 처리해 초창기 모델의 단점을 보완한 여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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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1976)
by 이브자리

국내 최초 침구 브랜드 ‘꽃사슴’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브자리는 봉제 대신 지퍼를 달아 편의성을 높인 면 커버 제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1986년 이브자리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기능성 침구 연구에 앞장섰고, 2003년 수면 환경연구소를 설립해 한국수면센터와 공동 연구 끝에 코골이 개선 전신 베개를 출시했다. 그리고 2015년 개인 맞춤형 기능성 침구를 선보이는 ‘슬립앤슬립’ 브랜드를 론칭, 허리와 어깨 통증을 완화해주는 ‘타퍼’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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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1970)
by 삼성전자

1970년대 삼성전자는 예열 과정 없이도 시청할 수 있는 TV를 선보인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컬러 TV ‘이코노빅’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그 후 세계 최초로 초평면 브라운관을 적용한 프리미엄 TV ‘파브’(1999), 세계 최초 46인치 LCD TV 출시(2006)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최근 세계적 디자이너 부홀렉 형제와 협업한 ‘셰리프TV’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유수의 해외 호텔과 공공장소 등에 설치된 대형 TV에 새긴 삼성전자 로고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가치와 자부심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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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전구(1962)
by 일광전구

전업사로 시작한 일광전구는 1962년 창립한 이후 현재까지 조명용 백열전구를 생산해왔다. 2013년, ‘We Make Light’라는 슬로건으로 파티용 전구, LED 전구 등을 개발하고 타 분야와 협업해 현대적 트렌드에 발맞춘 백열전구를 선보였다. 또 알파벳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전구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구 빛처럼 삶을 밝게 가꾸길 바라는 마음을 제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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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삐(1974)
by 유한킴벌리

‘뽀삐’가 출시된 1974년은 ‘뒷간’이라 부르며 소홀히 여기던 화장실이 수세식으로 바뀌고, 집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던 격동의 시대다. 뽀삐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우~리집 강아지 뽀삐, 왈왈!’의 CM송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후 질기면서도 부드러운 세 겹 화장지, 향 화장지 등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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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손톱깎이(1975)
by 쓰리쎄븐

쓰리쎄븐은 손톱깎이 하나로 세계시장을 제패한 강소 기업이다. 매년 1억 개에 가까운 손톱깎이를 만들어 세계 92개국에 수출하며 1990년대부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포스코에서 고품질 강재를 공급받아 제조하는 손톱깎이는 타 브랜드 제품에 비해 1.5배 이상 강한 절삭력이 특징이다. 2012년엔 두꺼워진 발톱도 거뜬히 자르는 실버 발톱깎이로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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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디터 최선아

행복이가득한집
생활을 디자인할 때 더 커지는 행복 
Updated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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