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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맛 좀 볼래?

물맛 좀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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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맛 좀 볼래?

보약 같은 물 한잔

건강을 위해 무조건 ‘물 마시기’를 강조하던 시절은 지났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 ‘어떤 물’을 마시느냐에 달렸다. 땀을 많이 흘려 수분 보충이 절실한 여름의 문턱, 보약이 되어줄 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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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신맛, 짠맛, 쓴맛, 매운맛이 나는 오미자는 다채로운 맛만큼 효능도 다양해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돼왔다. 피부의 땀샘을 수축시켜 수렴 작용을 도우며 갈증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기운을 보충할 수 있는 식재료다.

TIP 오미자는 설탕에 절여 청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물에 우리는 방식을 추천한다. 열을 가하면 가할수록 타닌 성분 때문에 떫은 맛이 강해지므로 끓이지 말 것. 컵에 10알 정도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두면 되는데, 여름엔 찬물에서 천천히 우리는 ‘냉침’을 추천한다. 대추나 감초를 함께 넣고 우리는 것이 신맛을 중화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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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염, 소독, 살균 작용에 탁월해 고대인들에게 병마를 물리치는 신성한 식물로 알려졌던 허브과 식물 로즈메리. 청량한 향은 뇌 기능을 활성화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며 기분 전환을 돕는다. 말린 로즈메리잎을 넣은 물 한 잔이면 입안이 개운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TIP 허브 가운데 독성이 강한 로즈메리는 마시는 방식이 중요하다. 응달에 말려야 좋은 성분을 유지하면서 본연의 진한 향기와 맛을 살릴 수 있다. 말린 로즈메리 잎을 뜨거운 물에 넣고 우리는데 오래 둘수록 쓴맛이 강해지니 3~5분으로 제한한다. 살균 작용이 뛰어나 감기 환자에게 좋으며 꿀이나 생강, 레몬을 첨가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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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해를 돕고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고 알려진 뷰티푸드 우엉. 식이성섬유가 풍부해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배변을 촉진해 과식 후 물 대신 마시면 속이 금세 편안해진다. 폴리페놀을 풍부하게 함유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다.

TIP 우엉 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된 영양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차로 마시는 방법을 추천한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깨끗이 씻은 다음 얇게 슬라이스 형태로 썰어 햇빛에 하루 바짝 말린다. 가장 중요한 건 로스팅 과정. 프라이팬에서 기름 없이 약한 불로 덖는데 수분이 모두 제거될 정도로 충분히 덖어야 구수한 맛을 살릴 수 있다. 이후 뜨거운 물을 부어 10분 이상 우린 다음 냉장 보관해 마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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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알맹이보다 껍질에 좋은 성분이 훨씬 많다. 특히 천연 항산화제 ‘케르세틴’은 껍질에 다량 함유돼 있으며 세포의 손상을 막아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뿐 아니라 지방 분해를 도와 다이어트를 돕기도 한다.

TIP 적양파는 일반 양파보다 매운맛과 냄새가 적어 거부감이 덜하다. 뜨거운 물에 담가 우려 마셔도 좋지만 날이 더울 땐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혀 마시는 방법을 추천한다. 양파의 효능을 온전히 누리려면 통째로 즙을 내 물에 섞어 마실것. 꿀을 더하면 매운맛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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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은 비타민 C가 풍부해 얼굴에 생기를 부여하고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아침에 마시는 레몬 물 한 잔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 하루의 시작을 활기차게 만들어주고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인 100mg을 채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TIP 만들긴 쉽지만 꼼꼼한 세척 과정이 필수인 레몬 물. 농약을 치고 왁스 처리를 하기 때문에 베이킹 소다와 식초, 굵은 소금을 이용해 레몬 껍질에 남아 있는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레몬의 비타민 C는 금세 파괴되기 쉬워 제조 직전에 즙을 내고 최대한 빨리 마시는 게 베스트. 레몬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껍질은 최대한 얇게 벗기고 쓴맛을 내는 씨는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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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와 미란다 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파파라치 컷에서 커피보다 더 자주 보이는 것이 바로 코코넛 워터. ‘천연 이온 음료’라 불릴 정도로 미네랄이 풍부해 물보다 수분 보충에 효과적이며 마그네슘과 칼륨이 부종을 해소하고 염분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혈액의 pH 농도와 유사해 체내 흡수가 빠른 것 역시 장점.

TIP 국내에선 신선한 코코넛 열매를 구하기가 어려운 만큼 시중 판매 제품을 추천한다. 함량도 중요하지만 가당 첨가를 최소화하고 산화방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코코넛 워터를 고르는 것이 현 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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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디터 최선아 디자이너 윤성민

럭셔리
사치가 아닌, 가치에 대한 이야기 
Updated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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