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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바라보는 미용실

나만 바라보는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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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바라보는 미용실

원 체어 뷰티 숍

제품을 찍어내는 공장인가 싶을 정도로 숨 가쁘게 돌아가는 헤어 숍 풍경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은 이곳을 찾는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1:1 스타일링을 받는 서울의 헤어 숍 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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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역 근처, 간판도 없는 미용실엔 하루에 서너 번 세련된 남자들이 드나든다. 별다른 홍보 없이 6년째 단골 고객과 그들이 낸 입소문으로 유지되고 있는 1인 바버숍, ‘바베리아’다.
고객을 잘 아는 만큼 최적의 스타일이 가능하다는 대표의 철학에 따라 상담에 오랜 시간을 투자한다. 처음 방문한 고객의 경우 얼굴형과 두상, 모질 관련 정보를 차트에 꼼꼼히 기록한다. 커트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한 올 한 올 정교하게 다듬기 때문에 모발이 자랐을 때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숍을 나선 후에도 완벽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김 제거와 살균 등 새 옷처럼 관리해주는 의류 관리기로 마무리를 돕기까지! 호기심에 들러본 손님도 단번에 단골로 만들어버리는 매력 덕분에 멋을 아는 남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바베리아
070-4211-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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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에 헤어 디자이너 자격증을 취득하고 헤어 디자이너로 한 우물만 파온 김미정 대표의 ‘미정살롱’. 숍을 다녀간 고객이 ‘인생 숍을 찾았다’는 내용으로 뷰티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후 예약 문의가 빗발쳤는데 이때부터 제주도, 충청도 등 각지에서 손님이 몰려들고 있다.
‘미정살롱’의 매력을 요약하면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함이다.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무조건 맞춰주기보단 얼굴형이나 분위기 등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냉철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고객 손에 직접 빗과 드라이기를 쥐여주고 드라이 비법을 전수하거나 관리법을 영상으로 찍어 보내는 등 세심한 애프터 서비스로 감동을 주기까지.
아름다움을 향한 열정은 넘치지만 손만 대면 실패하는 ‘곰손’을 위해 헤어부터 메이크업까지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주고 연출법을 알려주는 원데이 뷰티 클래스도 운영한다.

미정살롱
6053-8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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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더에이’는 1인 미용실이라는 말조차 생소하던 시절에 오픈한 원 체어 숍.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불이 환하게 켜진 ‘더에이’의 주 고객층은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되는 프라이빗한 환경을 원하는 이들. 대기업 오너와 유명 연예인이 그의 단골이다.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원체어 뷰티숍’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곳은 정말 의자가 단 하나뿐! 수익을 내기 위해 예약 시간을 겹쳐 잡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곳은 시간 차를 충분히 둬 다른 고객과 마주칠 염려가 없다.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커트.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손 기술과 완벽주의로 탄생한 헤어스타일을 보면 커트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퍼머나 염색 시술을 진행하는 동안 영화를 보며 지루함을 달랠 수 있게 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더에이
546-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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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의 아기자기한 숍과 소규모 공방을 지나 조용하고 한적한 주택가에 들어서면 올해 2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1인 헤어숍, ‘디자이너혜진’이 나온다. 하루에 최대 4명의 손님만 받는 원체어 살롱 ‘디자이너혜진’은 이전 숍에서 만나 10년 넘게 인연을 쌓아온 단골 고객이 대다수. 그간 여러 헤어 살 롱을 전전하던 ‘미용실 유목민’도 이곳에 정착한다.
‘디자이너혜진’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클래식 모던’이다. 과장하지 않아도 시크하고 세련된 멋이 드러나 자연스러운 매력을 추구하는 이들이 반길 만하다. 시간이 지나도 스타일이 그대로 유지되고 헤어 손질이 간편해 만족스럽다는 후기가 이어지기 때문.
스타일링 제품과 헤어 기기에도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해 자연 성분을 주원료로 삼는 아베다의 제품을 고집하며 스마트한 온도 제어 기술을 갖춘 다이슨의 헤어 드라이어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디자이너혜진’의 가장 큰 매력은 숙련된 기술과 최상급 제품의 조화로 완성도 높은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디자이너혜진
010-8861-7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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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디터 최선아 디자이너 윤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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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가 아닌, 가치에 대한 이야기 
Updated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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