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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폰, 어느 브랜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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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폰, 어느 브랜드야?

개성이 남다른 스마트폰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다 한결 같다. 버튼 없는 직사각형 모양에 큼지막한 로고 하나. 신제품인데 새로운 느낌이 1도 없는 건 기분 탓일까? 아이폰과 갤럭시도 서로 닮아가는 마당에 도전장을 내민 새 얼굴이 있다. 뻔한 스마트폰이 싫다면 1집에서 소개하는 개성 있는 녀석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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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없이 매끈한
P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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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tial (이미지)
신생 디바이스 기업 '에센셜'의 스마트폰 'PH-1'에는 로고가 없다. 사용자가 굳이 ‘내 기기가 이 브랜드의 제품이다’라고 광고해줄 의무는 없다는 것. 에센셜은 ‘필수적인, 본질적인(Essential)’이라는 뜻처럼 본질에 충실한 스마트폰을 제작한다. 오래 쓸 수 있는 기기를 만들겠다는 게 이들의 마인드다. 미리 설치된 각종 앱도 ‘일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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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tial (이미지)
PH-1은 티타늄과 세라믹 소재로 만들어졌다. 쉽게 긁히지도 않고, 움푹 패이거나 구부러지지도 않는 편이다. 전면에 베젤을 거의 없앤 디자인은 세련된 느낌을 준다. 5.7인치 QHD 풀디스플레이 화면에 4GB 메모리와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최신 사양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OS다. 무게는 0.4파운드, 두께는 0.3인치로 매우 얇다. 배터리는 3040mAh, 저장용량은 128G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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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tial (이미지)
‘카툭튀’까지 없으니 더 깔끔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수준의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갖췄다. f/1.85, 13MP의 후면 카메라와 f/2.20, 8MP 전면 카메라는 둘다 4K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200%나 많은 빛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저조도에서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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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tial (이미지)
주목받는 기능은 모듈 장치다. 기기 뒷면에 커넥터가 있어 에센셜의 360 카메라를 비롯한 악세사리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PH-1의 판매가는 699달러. 우리돈 78만원 정도다. 소형 360 카메라까지 구매하면 759달러. 에센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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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tial (이미지)
물론, 단점도 있다. PH-1에서 가장 아쉬운 건 헤드폰 잭이 없다는 것이다. 아이폰7처럼 무선 헤드폰을 사용하거나 USB-C포트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 방수 기능도 지원되지 않는다. 신생 기업이기 때문에 수리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사후지원이 언제까지 보장될지 알 수 없다는 것도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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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디카폰
엑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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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Phones (이미지)
코닥은 카메라와 필름, 그리고 특유의 노란색 로고가 떠오른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닥과 스마트폰을 묶어 생각해보자. 그림이 잘 그려지지는 않는다. 수년 전 ‘디카폰’ 정도가 생각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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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Phones (이미지)
코닥의 브랜드 이미지를 그대로 담아낸 녀석이 바로 ‘엑트라’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후면의 1941년 코닥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빈티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신 엄청난 ‘카툭튀’다. f/2.0 조리개값 21MP(메가픽셀)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셔터 스피드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1080 해상도에 4K 비디오 기능을 제공하는 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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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Phones (이미지)
‘코닥폰’ 답게 엑트라에는 카메라 앱 몇 개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 카메라 앱에는 화면 회전 다이얼이 배치돼 있는데, 옵션을 선택할 때 DSLR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진 애호가들이 원하던 RAW 파일 지원, 향상된 자동 초점 성능, 자동 화이트 밸런스 및 채도에 대한 최적화 등 탄탄한 소프트웨어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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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Phones (이미지)
가장 매력적인 건 카메라 같은 디자인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가죽 케이스와의 조합. 디자인을 봤을 때에는 혹했다. 그런데 뒷면은? 스마트폰을 계속 꺼냈다 넣었다 하려면 여간 귀찮은 게 아닐 것이다. 디지털 디톡스가 가능할 것 같기도. 가격은 399.99 달러, 우리 돈 44만원 정도니 가격대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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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디터 윤성민

블로터
디지털 세상을 읽는 눈 
Updated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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