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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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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S의 혼자라도

혼자 할 때 더 즐거운 일


굳이 나누자면 나는 외향적인 인간이다. 여럿이 어울리는 자리를 좋아하지만, 혼자 밥도 먹고 영화를 보며 여행도 떠난다. 혼자 할 때 더 즐거운 일들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에디터S가 혼자 할 때 더 즐거운 경험을 소개하려 한다.

영화는 혼자 본다. 이유는 간단하다. 편하니까. 보고 싶은 영화를 편한 시간에 '혼자' 보는 경험은 꼭 해보길 권한다. 분명, 혼자 영화관 가는 일을 좋아하게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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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그 영화를 다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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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상영작이야 당장 영화관 가서 보면 된다지만, 옛날 영화나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찾으려면 인터넷을 뒤지거나 비디오방 밖엔 없다. 집에선 영화가 플레이 되자마자 딥슬립에 빠져들 내 모습이 훤하고 비디오방을 가자니 특유의 어둡고 쾌쾌한 분위기가 싫다. 그래서 가는 그 곳! 비디오 타운이라고 들어는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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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아이디어로 한창 무르익고 있는 익선동 골목에 위치한 엉클 비디오 타운. 한옥을 개조한 이곳은 바빠서 놓쳤거나, 두고두고 보고싶은, 꼭 봐야 할 영화를 엉클(아마도 주인장)이 골라 매달 영화 리스트를 업데이트 한다. 일종의 ‘미니 영화관’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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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메뉴판엔 영화 리스트가 있다. 대중적인 장르부터 애니메이션, 인디까지 아우르는 영화 리스트는 굿! 대략 1만2천원~1만4천원 선(음료 한잔 포함 가격)에서 영화 한 편을 즐길 수 있다. 입이 심심하다고? 그럼 주전부리를 시키시라. 핫도그, 팝콘, 나초 등 CG* 뺨치는 주전부리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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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골랐다면 입구의 티켓 부스로 가서 영화명을 이야기 하고 주전부리 또는 음료를 주문한다. 에디터S는 매말랐던 감.성.충.전을 위해 ‘퐁네프의 연인들’을 선택했다. 물론, 라면땅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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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홀에 들어가면 넓은 ㄷ자 소파와 작은 간이 테이블, 모니터가 놓여져 있다. 헤드폰을 끼면 영화가 시작된다. 에디터S 처럼 혼자 그리고 친구, 커플이 본인들만의 작은 영화관에 앉아 영화를 감상 중이다. 매우 조용하다. 서까래 지붕 아래에서 보는 프랑스 영화라니. 참으로 생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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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만족스러웠다. 여운 때문에 한 편 더볼까 말까 망설였을 정도니까. 다음엔 하늘을 지붕 삼아 빔 프로젝터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옥상 자리를 꼭 차지해보리~! (옥상자리는 혼자 보단 여럿이 오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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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홀 맞은 편의 카페 홀은 쏟아지는 채광이 매력적인 공간. 카페홀에서 음료를 마시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무비홀로 옮길 수 있다. 영화가 땡긴다면 언제든 무비홀로 고고!


엉클비디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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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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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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