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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연말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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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연말 정식

3만원 고퀄 상차림

24시간 대기 중인 싱글의 친구, 편의점의 불은 연말에도 환히 켜져 있다. ‘크리스마스 만찬' 한 번에 만만찮은 비용을 쏟아붓는 대신 맛있는 ‘가성비 갑' 식사를 택한 당신을 위해 연말 디너 상차림을 꾸며 봤다. 3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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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를 살펴 보자. 가성비 갑, 효율 갑 디너 파티 메뉴의 선정 기준은 3가지였다.

1 포장에 그릇이 포함된 메뉴
2 전자렌지로 조리가 끝나는 메뉴
3 왠지 파티 느낌이 물씬 나는 메뉴


식사류
바나나우유 크리스마스 에디션 (1), 전구소다 오렌지 맛 (2), 유어스 떠먹는 마카로니&치즈 (3), 유어스 치즈콘닭 (4), 유어스 치킨브리또 (9), 유어스 베이컨소세지 (10), 풀무원 옥수수샐러드 (11), 대림선 스노우연어 (12), 유어스 왕교자그라탕 (14), 보노 컵스프 포르치니 버섯스프 (15)


후식류
뚜또 요구믹스 (5), 삼립 메리 크리스마스 초코롤케익 (6), 델몬트 과일보감 포도 (7), 유어스 무민이 좋아하는 치즈케익 (8), 쁘띠첼 스윗푸딩 로열카스테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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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는 역시 간단했다. 간단히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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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정갈하고 풍성한 식탁이 완성됐다! 메뉴별 맛은 어떨까?

메인 메뉴

유어스 떠먹는 마카로니 & 치즈(3)는 무한히 영원히 느끼할 것 같지만 의외로 토마토소스와 치즈, 마카로니의 조화가 훌륭했다. 먹으면서 제일 만족했던 메뉴. 유어스 베이컨소시지(5)는 맛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다. 딱 상상했던 그 맛이 났다. 유어스 치킨브리또(8)는 치킨이 너무 많아서 좋았고, 또 치킨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다. 속은 더없이 실했지만 식감이 다소 퍽퍽했다. 유어스 치즈콘닭(9)은 넉넉한 크기의 치킨 텐더에 죽죽 늘어지는 모짜렐라 치즈와 콘샐러드가 들어 있었다. 그라탕 접시를 연상하게 하는 센스 있는 포장도 기특했다. 오늘의 메뉴 중 단 하나만 고르라면 이 걸로 하겠다. 유어스 왕교자그라탕(10)은 중화요리점의 군만두가 부럽지 않을 만큼 고퀄리티였던 만두. 다만 너무 강렬했던 소스에 자꾸만 목이 멨다.


음료

전구소다 오렌지 맛(1)은 최근 전구소다 열풍에 응답하며, 강렬한 와인빛 색에 반해 사 봤다. 그렇다. 연말 파티를 빛내는 외모에 만족한다. 맛 이야기를 하면 조금 슬플 것 같다. 바나나우유 크리스마스 에디션(2)은 변함 없는 ‘뚱땡이 우유' 맛이다. 패키지에 앙증맞은 눈사람 눈코입이 그려져 있어 파티 분위기를 더욱 돋우었다. 보노 컵스프 포르치니 버섯스프(7)는 자자한 소문대로 버섯 맛은 배신하지 않는 맛, 컵스프 최고의 맛이었다. 식탁 위에 온기를 더해줬다.


샐러드

대림선 스노우연어(4)는 강렬하고도 강렬한 편의점 간편식의 풍미를 중화해줄 유일한 메뉴였다. 연어 맛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지만. 풀무원 옥수수샐러드(6)는 의외의 실패템. 콘샐러드가 맛이 없는 게 아니었다. 다만 오늘의 메뉴 중 ‘마카로니앤치즈’와 ‘치즈콘닭’에 이미 콘샐러드가 넉넉히 들어 있어 딱히 손이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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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메뉴 등장. 당연히 조리 과정은 필요 없었다. 바로 먹어 봤다.

삼립 메리 크리스마스 초코롤케익(1)은 웬만한 베이커리에 밀리지 않는 맛이었다. 그렇다면 가격이 매우 궁금해지는데, 4,000원이다. 시식단의 얼굴이 밝아졌다. 델몬트 과일보감 포도(2)는 청포도와 적포도를 섞어 잘 손질해놓았다. 위생이나 보관기간 상 꼭지를 끝까지 떼어 놓지는 않아서, 포도알을 입에 넣은 후 간단히 제거하면 됐다. 신선도도 만족스러웠다. 뚜또 요구믹스(3)는 에디터가 느끼기엔 왠지 무언가 빠진 심심한 맛이었다. 요거트에 물 탄 맛. 하지만 요거트를 좋아하는 1집 디자이너는 불평 없이 먹었다. 쁘띠첼 스윗푸딩 로열카스테라(4)는 연말의 기운으로 용감하게 도전했으나 에디터는 실패. 크림 푸딩엔 수련이 필요하다. 유어스 무민이 좋아하는 치즈케익(5)은 보통 치즈케익에 기대하기 마련인, 아이스크림에 가까운 ‘꾸덕한 맛'이 부족했다. 귀여운 무민 팻말과 딸기로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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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메뉴
1위 유어스 치즈콘닭
2위 유어스 떠먹는 마카로니 & 치즈
3위 델몬트 과일보감 포도

안 추천 메뉴
1 쁘띠첼 스윗푸딩 로열카스테라
2 전구소다 오렌지 맛
3 유어스 무민이 좋아하는 치즈케익



3만원 연말 정식 가격 공개
(3인분 기준)

식사류

1 바나나우유 크리스마스 에디션 1,300원
2 전구소다 오렌지 맛 1,700원
3 유어스 떠먹는 마카로니&치즈 2,500원
4 유어스 치즈콘닭 3,400원
9 유어스 치킨브리또 3,000원
10유어스 베이컨소세지 2,000원
11 풀무원 옥수수샐러드 2,200원
12 대림선 스노우연어 3,500원
14 유어스 왕교자그라탕 3,000원
15 보노 컵스프 포르치니 버섯스프 3,500원 (3개입)

총 10종
26,100원



후식류

5 뚜또 요구믹스 2,400원
6 삼립 메리 크리스마스 초코롤케익 4,000원
7 델몬트 과일보감 포도 2,500원
8 유어스 무민이 좋아하는 치즈케익 3,500원
13 쁘띠첼 스윗푸딩 로열카스테라 2,000원

총 5종
14,400원


편의점 디너 메뉴의 가격은 후식류보다 식사류가 조금 더 저렴하게 느껴졌다. 예를 들면, 무민치즈케익(3,500원)보다 왕교자그라탕(3,000원)이 더 저렴한 식. 최근의 ‘프리미엄’ 열풍 때문에 디저트 가격이 알게 모르게 오른 탓도 있고, 상대적으로 식사 메뉴가 워낙 저렴해서이기도 하다. 디저트 값이 예상보다 비싸, ‘3만원' 역시 식사 메뉴를 기준으로 했다. 그럼 다들, 가성비 갑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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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유미진

1집
For Single Life! 
Updated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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