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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느낌 충만 포장음식 3

도심 속 숲에서 풍기는 활기찬 분위기가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연상하게 해 ‘연트럴파크'로 불리게 된 연남동 경의선 숲길. 경치 좋고 날씨도 좋은데, 맛 좋은 음식이 빠지면 섭섭하다. 간편하게 포장해 공원을 거닐며 먹기 좋은 이곳의 테이크아웃 메뉴 셋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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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테이크아웃 성지
더블핸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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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 ‘연남동 테이크아웃'을 검색하면 블로그 게시물의 90퍼센트 이상이 한 메뉴를 가리키고 있다. 음료 위에 먹기 좋게 잘린 스테이크와 각종 야채, 밥이 올려진 더블핸스테이크 얘기다. 연남동 경의선 숲길의 애칭인 ‘연트럴파크’에 가면 이 컵스테이크를 먹고 있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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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3

1 고기

스테이크 위의 소스와 야채, 그리고 적절히 간이 된 볶음밥.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다. 먹기 좋은 크기의 고기는 부드러웠다. 워낙 유행이 돼 연트럴파크를 처음 찾는 사람들을 위한 기념품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맛 때문에 다시 오는 단골도 많다. 주문하는 사람들을 살펴 보니 편한 차림으로 혼자 와서 주문하는 동네 주민들도 꽤 많았다.

2 가격

배가 부를 만큼의 스테이크가 음료까지 포함해 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는 건 분명 행복한 일이다.

3 콜팝 아저씨

더블핸스테이크를 만든 이들에겐 그보다 더 먼저 태어난 메뉴가 있다. 우리 모두가 아는 콜팝! (생각지도 못한 대목에서 에디터 둘은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 대만 여행 중에 테이크아웃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고기가 너무 질긴 데다 테이크아웃 음식인데도 음료와 함께 먹기가 너무 불편했다고. 그래서 30년째 축산물 가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마블러스 푸드의 전현덕 대표와 직접 소고기 가공 공장을 만들어 육질을 높였고, 예전에 자신이 개발에 참여했던 콜팝의 방식을 차용해 더블핸스테이크를 만들게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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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2


부채살 스테이크 더블핸스테이크의 메뉴 중에서도 씹는 맛이 훌륭했던 메뉴. 적절한 간과 토핑은 기본적으로 합이 좋다.
목등심 스테이크 스테이크의 대명사 등심! 부드럽고 진한 풍미가 났다. 에디터 둘은 모두 다시 한 번 먹으러 오자고 다짐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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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예제


스테이크 밑에 음료가 있는 만큼 울퉁불퉁한 부분이 있는 잔디 위에 놓고 먹기에는 살짝 불안하다. 들고 걸어가면서 먹거나 공원 주변 벤치에 나란히 앉아 먹는 게 일반적이다.



음식 기다리는 시간 조리하는 시간은 5분. 하지만 대기자 수에 따라 더 오래 기다릴 수도 있다.
테이크아웃 가격 전각 스테이크 7,900원 채끝/부채살/목등심 스테이크 8,900원 랍스터 스테이크 12,900원
주소 마포구 양화로 23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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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도 비주얼도 착한 뉴페이스
WY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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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CN은 시리얼 가게다. 약자를 풀어 놓으면 “What’s Your Cereal Number?”. 일련번호라는 뜻인 ‘시리얼’과 먹는 '시리얼'로 언어유희를 한 거다! 35가지 시리얼과 다양한 우유, 토핑 중 중 원하는 것만 골라 나만의 시리얼을 만들 수 있다. 선택한 시리얼의 번호들을 차례로 적으면 그날 나의 시리얼 넘버가 완성되는 것. 심플한 화이트톤에 화려한 시리얼 패키지가 더해져 가게 비주얼마저 사랑스럽다. 예상할 수 있듯, 개점하고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연남동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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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3

1 건강한 배려

간단하지만 부실하지 않다. 건강한 곡물로 만들어진 시리얼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요거트도 이틀을 꼬박 걸려 직접 만든다. 다가오는 겨울엔 오트밀 시리얼을 활용한 따뜻한 스튜를 낼 예정이다. WYCN의 시리얼을 먹으며 쌀쌀한 연트럴파크를 산책하는 손님이 춥지 않도록.

2 비주얼

매장도 포장도 귀엽다. 당장 카메라를 꺼내게 된다. 해시태그 #WYCN이 인기인 이유.

3 WYCN팀

WYCN은 콘셉트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두 WYCN팀의 작품이다. 디자이너 셋으로 이루어진 이들은 시리얼로 재미있는 일을 벌일 예정이라고. 첫 이벤트는 올해 서울패션위크 윤춘호 디자이너 쇼의 백스테이지에서 열렸다. WYCN만의 느낌으로 제작한 포토월 앞에서 우리나라 대표 모델들이 시리얼을 맛봤다! 매장에서도 할로윈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인스타그램을 수시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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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2


'초코' 계열 조합 초콜렛맛 시리얼들을 넣고 위엔 누텔라를 뿌렸다. 굉장히, 꽤, 매우 달달한 조합이다. 음주 후 단 게 당길 때 추천. 시리얼 넘버는 13-14-20-03-01.
'베이직' 계열 조합 건강한 시리얼들만 모았다. 식사 대용이나 간단한 디저트로도 좋다. 시리얼 넘버는 09-17-0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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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예제


테이크아웃 용기가 넓고 평평한 데다 꽤 가벼워서 풀밭에 앉아서 먹기에 좋다. 예쁜 브로셔와 투명 쇼핑백은 피크닉 기분을 더해준다!



음식 기다리는 시간 씨리얼을 고르고 난 뒤 포장하는 시간 약 2분
테이크아웃 가격 시리얼, 토핑, 건과일, 시럽 중 4가지와 유제품 1종으로 구성된 한 그릇 6,000원
주소 마포구 연남동 38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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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속 베트남
라이라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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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가게가 모인 연남동 안에서도 특별한 가게로 꼽히는 라이라이라이.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를 만든다. 직접 구운 빵 안에 베트남식으로 조미된 재료가 채워진다. 물론 고추장을 더하는 등 우리 입맛도 배려했다. 소세지부터 고기까지 낯선 향을 낸다. 예상하듯 모든 메뉴에는 고수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원치 않으면 뺄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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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3

1 이국적 분위기

아이보리빛의 외벽에서부터 베트남의 조용한 거리가 떠오른다. 붉고 푸른 조명과 베트남의 사진이 걸린 내부는 화려하지 않아도 매력적이다. 반미와 함께 판매하는 아이스 타이티, 사이공 맥주 등 동남아시아의 음료까지 마시면 완벽한 베트남의 한 끼다.

2 간편함

고기가 들어가는 메뉴의 경우 굽는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비교적 빨리 음식이 준비되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샌드위치인 만큼 가볍게 들고 다니며 먹기에 좋다.

3 가게 사장님

이렇게나 소탈한 가게는 주인을 꼭 닮았다. 라이라이라이의 문기득 대표의 짧고 솔직한 답변은 조용하지만 강력했다. 반미를 선택한 건 베트남 여행 중 먹었는데 너무나 맛있었기 때문이고, 이 자리에 가게를 차린 건 임대료가 나쁘지 않아서란다. 자신에게 반미를 가르친 건 스스로의 입맛과 구글이라는 마지막 한 마디는 에디터들을 공황상태로 내몰았다. 하지만 생각해 볼수록 대답은 충분했다. 실제로 가게를 차릴 때 그 밖에 생각할 게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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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2


콜드컷 샌드위치 가장 기본적이면서 베트남스러운 샌드위치. 야채가 정말 아삭한 데다 여기 들어가는 소시지는 베트남식으로 쪄서 만들어져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스파이시 포크 샌드위치 짭짤하고 매콤하게 조미된 돼지고기가 이국적인 향을 낸다. 양꼬치나 케밥 정도의 낯섦이니 부담 없이 도전하자. 고기 덕분인지 반쪽만 먹어도 배가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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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예제


테이크아웃 푸드의 정석, 샌드위치니 긴 말은 필요 없겠다. 메뉴 이름을 직접 적은 크라프트 백이 멋스럽다.



음식 기다리는 시간 5분. 육류가 포함되지 않는 콜드컷 샌드위치는 더 빠르게 나온다.
테이크아웃 가격 5,500원
주소 마포구 연남동 2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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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트럴파크 피크닉 팁

1 넘어서는 안될 선
‘잔디보호' 팻말을 주의하자. 연트럴파크의 잔디를 푸릇푸릇하게 유지하기 위해, 일부 잔디밭에는 들어가지 말라는 표지가 있다. 낮은 밧줄 울타리도 둘러져 있어 해당 구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허락된 잔디에서 매너 있게 뒹구르자!

2 넘어도 좋은 선
경의선 숲길 중에서도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구간은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으로부터 가좌역까지다. 두 역 사이의 중간점에 가상의 선을 긋는다고 생각할 때, 홍대입구역과 가까운 쪽은 항상 붐빈다. 하지만 조금 더 걸어 가좌역에 가까이 갈수록 한적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니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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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유미진 윤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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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매거진 
Updated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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