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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이 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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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이 된 곳

해외 드림 하우스 5

누구나 꿈꾸는 드림하우스가 있다. 이를테면, 이색적인 외관과 넓은 공간, 취향을 마음껏 살린 인테리어로 꾸민 집들. 지구 반대편에 이런 집들이 존재한다면?! 판에 박은 듯 비슷비슷한 집은 잠시 마음 속에 넣어두고 덴마크, 영국, 포르투갈, 페루가 선사하는 드림하우스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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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내가 원하는 장소에 또 하나의 집을 가져다 놓을 수 있다면? 코펜하겐과 뉴욕에 근거를 둔 디자인 건축 컴퍼니 빕 Vipp의 모르텐 보 옌센 Morten Bo Jensen이 디자인한 ‘빕 셀터’는 미리 조립해 완성한 집을 운송하기 때문에 목적지가 어디든 단 3~5일 만에 설치를 끝낼 수 있다. 통창이 매력적인 55m² 크기의 이 ‘피난처’는 넓은 주방과 거실, 욕실과 로프트로 구성되었다. 가구, 조명등, 식기, 침대 시트까지 갖출 건 다 갖춘, 그야말로 근사한 피난처. 빕 셀터의 주인은 주말이면 간단한 배낭 하나 둘러메고 눈 쌓인 시베리아의 자작나무 숲, 태양이 작열하는 사막 한가운데, 원시림이 우거진 열대지방 등 그 어디로든 도망치듯 떠날 수 있다.
사진 안데르스 비 Anders Hvi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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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트리 하우스의 환상을 재현한 이 집은 포르투갈 중북부의 소도시 빌라 헤알 Villa Real에 위치한 페드라스 살가다스 Pedras Salgadas 공원에 지은 ‘트리 스네이크 하우스’다. 건축가 루이스 헤벨루 드 안드라드 Luis Rebelo de Andrade와 티아구 헤벨루 드 안드라드 Tiago Rebelo de Andrade가 완성한 이 집은 그 이름처럼 나무 사이로 기어가는 뱀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이 특징. 100% 조립형 모듈로 작업했기에 건축 과정에서 공원 내 나무는 한 그루도 베어내지 않았다. 두 채의 트리 하우스는 부엌과 침실로 구성한 스튜디오 형태로,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합판과 나무를 사용했다. 숲 속에 누워 아침 햇살 받으며 눈뜨고 싶은 당신을 위한 집.
사진 히카르두 올리베이라 알베스 Ricardo Oliveira A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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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대도시에나 존재하는 비싼 물가, 치솟는 집값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형태는 없을까? 영국의 공간 디자인 컴퍼니 ‘버트 앤드 메이 스페이스 BERT & MAY SPACES’가 디자이너 로라 풀민 Laura Fulmine, 랫 아키텍처 RaT Architecture와 협업해 탄생시킨 ‘버츠 바지 Berts Barges’가 있다. 런던 도심의 치솟는 물가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육상이 아닌 물 위에 떠 있는 플로팅 주택. 길게 탁 트인 바지선의 구조적 형태를 이용해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루프톱 테라스에서는 여가나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만약 이 특별한 집의 주인이 된다면 최근 영국에서 늘어나고 있는 수상 거주자 커뮤니티의 일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 제이크 커티스 포토그래피 Jake Curtis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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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형 모듈러 건축으로 완성한 이 귀여운 집은 원래 작업실로 만들었다. ‘아키포드Archipod’를 디자인한 포드죽Podzook의 디자이너 크리스 스니즈비는 책상에 앉아 일하다 보니 뒷마당에 특별한 작업실을 두고 싶었다고. 5주면 완성할 수 있는 이 집의 외벽은 설계와 조립 과정이 노출되지 않도록 회반죽으로 마무리했고, 창 대신 만든 천장의 투명 돔은 세 겹의 폴리카보네이트로 마감해 작은 공간의 답답함을 보완했다. 동화 속 오두막을 꼭 닮은 아키포드는 실내 지름이 채 3m가 되지 않아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쉽게 옮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작은 마당이 있다면 하나쯤 들여놓고 싶을 만큼 작업실은 물론 아이 놀이방, 게스트룸으로도 손색이 없다.
사진 조니 월턴 Jonny Walton, 폴 워커 Paul 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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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에 매달려 바라보는 밤하늘, 상상만으로도 아찔하다고? 페루 마추픽추의 우루밤바 밸리 Urubamba Valley 해발 4백피트 절벽에 매달린 ‘스카이로지 어드벤처 스위트’ 얘기다. 아리오 페리 Ario Ferri와 나탈리아 로드리게즈 Natalia Rodriguez가 만든 이 세 개의 객실은 가로 24피트, 세로 8피트 크기로 각각 여덟 명까지 수용한다. 외부의 날씨를 차단하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이 투명한 캡슐 호텔에 묵으면 짚라인 zip line 하이킹을 즐기다 별이 쏟아지는 페루 밤하늘을 좌우 3백도의 환상적인 뷰로 감상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캡슐 지붕을 열고 마침내 실내로 들어서면 태양열을 이용한 네 개의 은은한 조명등과 안락한 침대, 세면대를 갖춘 욕실이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
사진 나투라 바이브 Natura V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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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디터 양한나 디자이너 윤성민

행복이가득한집
생활을 디자인할 때 더 커지는 행복 
Updated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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