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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짓이 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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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짓이 들리니?

반려동물 몸짓 사전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강아지들은 주인의 대표적인 애정표현인 ’껴안기'를 좋아하지 않는단다. 70퍼센트 정도의 반려동물이 불편해 하거나 갇힌 기분을 느낀다고. 반려동물을 사랑해 마지않는 싱글들, 사랑하는 만큼 경청하고 있는 걸까? 온몸으로 외치는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를 오늘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애가 타는 집사들을 위해 강아지와 고양이의 ’몸짓 사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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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때문에 입맛을 다시는 것이라 오해하기 쉽지만, 일반적으로 개가 불안을 느낄 때 보이는 행동이다. 낯선 사람이 다가오거나 무언가에 놀랄 때 코를 핥으면서 스스로를 안정시키는 것. 개가 코를 핥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면 시선을 맞추지 말고 타원형 곡선을 그리며 천천히 다가가는 것이 좋다. 개가 먼저 사람의 냄새를 맡거나 손을 핥는다면 ‘이젠 편안해요’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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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긴장할 때 보이는 행동이다. 코를 핥는 행위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기분을 달래기 위해 뒷다리로 머리 위를 긁거나 몸을 부르르 떤다. 다른 행동에 몰두하면서 눈앞의 불안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은 마음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 또 개에게 무서움을 느끼는 상대방에게 적의가 없음을 보여주는 행동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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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을 하거나 자세를 낮추어 스트레칭하듯 몸을 펴는 동작은 상대방에게 적의가 없음을 보이는 것이다. 눈을 가늘게 뜨거나 시선을 내려 얼굴을 외면하는 몸짓도 마찬가지 표현. 특히 배설은 자신이 무방비 상태라는 것을 상대에게 보임으로써 공격할 마음이 없음을 적극 표현하는 행동이다. 아무 장소에서 배설을 하면 난감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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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기분이 좋지 않거나, 누군가와 말다툼을 했을 때 개가 하품하는 모습을 보이면, 당신을 위로하거나 달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다른 복합적 행동이 아닌 오로지 하품만 할 경우에 해당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끼어드는 행동 또한 긴장한 사람들 사이에 자신의 몸을 끼워 넣어 긴장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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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공격 자세를 취할 때는 귀, 눈, 입, 표정과 꼬리, 몸 위치가 각각 눈에 띄게 달라진다. 귀와 입을 앞으로 내밀고 다리를 최대한 수직으로 뻗어 몸을 크게 만들 때, 꼬리를 바짝 세우고 털을 곤두세울 때는 선제공격 자세를 취하는 것!

도움말 전찬한(이리온동물병원 교육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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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구부려 몸집을 부풀리고 털을 칫솔모처럼 꼿꼿이 세우는 동작은 개와 마찬가지로 불안과 공포를 드러내는 대표적 언어다. 이때 고양이 눈을 가만히 응시하는 것은 으름장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천천히 눈을 깜빡이며 먼저 눈인사를 건네보자. 고양이가 눈을 천천히 깜빡이면 ‘고양이 키스(고양이 대화법)’에 성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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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상태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고양이는 귀를 앞으로 향한 채 눈을 반쯤 감고 가볍게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낸다. 이럴 때 마사지하듯 등을 긁어주거나 시원하게 빗질을 해주면 몸을 완전하게 맡기면서 더욱 크게 그르렁거리며 좋아한다. 고양이가 가장 행복해하는 표현이자, 반려인에게는 고양이가 가장 사랑스러워 보이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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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몸짓, 표정, 꼬리 형태 등 여러 시각 효과를 이용해 의사를 표현한다. 그중 고양이의 눈과 귀는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다. 불안하거나 공포를 느끼면 눈동자가 커지는 습성이 있다. 또 약간 긴장한 상태에서 신경이 곤두서면 눈이 크게 열리고 수염이 팽팽하게 선다. 두려운 상황에 부닥치면 귀를 뒤쪽으로 접어 머리에 바짝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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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양이가 눈동자를 완전히 연 상태에서 귀를 뒤로 착 붙이고 수염을 팽팽하게 해 이빨이 보이게 입을 벌리고 있다면? 바로 도망가라.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준비 자세이므로 도망가는 것이 현명하다. 목젖이 보일 만큼 입을 크게 벌려 송곳니를 드러내는 행동은 한마디로 ‘싫어!’. ‘학학’거리는 소리,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낼 때는 안정을 취하도록 배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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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바닥에 때리듯이 흔들어댄다면 매우 귀찮거나 거부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 반면에 고양이가 꼬리를 등 위로 높게 쳐들고 있다면 자신의 위엄과 자존심을, 꼬리를 천천히 살랑살랑 흔든다면 편안하고 기분이 좋은 감정을 나타낸다.

도움말 박미경(이리온동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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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디터 유미진 디자이너 윤성민

행복이가득한집
생활을 디자인할 때 더 커지는 행복 
Updated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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