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페이 Shinpei] 높이 솟은 빌딩 숲 사이로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 분주한 도쿄 중심에서 오아시스를 찾았답니다!
크고 작은 식물들이 가득한 이곳은 플랜테리어를 넘어선 정글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요. 문을 여는 순간 아늑한 자연으로 이동을 한 듯한 SHINPEI 1집러의 도심 속 힐링 공간을 파헤쳐 봐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일본 도쿄에 거주 중인 SHINPEI(@shin_pei) 입니다. 인테리어와 식물에 관심이 많은 제 취향이 가득 담긴 사진 스튜디오 'Please Green'과 'Tiny Mountain'을 운영 중이에요. 식물에 대한 관심은 영화 '레옹'을 본 뒤 시작됐어요. 영화 속에 비친 식물 인테리어 특유의 분위기에 푹 빠져버렸죠. 고독한 주인공이 집에서 화분을 애정 어린 손길로 관리하는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SHINPEI님의 1인 라이프가 궁금해요.
저는 18살 때 처음으로 자취를 했어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독립을 하며 방을 저만의 스타일로 꾸미기 시작했죠. 가구부터 소품과 식물을 제 취향껏 배치하는 게 마치 큰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 같더라고요. 혼자 살아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곳곳에 식물이 가득 차 있어요. 식물이 주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시간과 계절에 따라 모습이 변하는 게 식물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식물이 자라나며 집안의 풍경 또한 조금씩 변화하는데 저는 물론이고 식물들과 이 공간도 함께 살아 숨 쉬는 게 느껴져요. 저는 식물을 집안으로 들이기 전 어디에 배치할지 항상 고민을 하는데 큰 식물은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을 해줘서 인테리어 요소로도 활용하는 편이에요.
식물과 함께 배치해 둔 아이템들도 인상 깊어요.
저희 집에는 다양한 식물을 품은 100여 개의 화분이 함께 살고 있고 그 식물들 곁에는 제가 소중히 여기는 아이템들을 함께 배치를 해놨어요. 여행 중에 해변에서 주운 돌멩이, 도예가가 만든 접시, 유명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 등 감성적인 가치가 높아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들이죠.
특별한 취향이 깃든 구석은 어디인가요?
여기는 부엌 겸 거실인데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도 하죠. 창문을 따라 나열된 조그마한 선인장부터 커다란 관엽 식물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모여 있답니다. 큰 창문이 있지만 식물들이 햇빛을 받아야 해서 커튼을 설치하지 않은 대신 가림막 역할을 해주는 행잉 화분을 달았어요. 이제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물을 뿌리고 식물들 상태를 살피는 게 저만의 루틴이 되었어요.
🌿 자연 속에서 휴식을!
따스한 분위기와 안정감을 만들어주는 조명과 식물의 조합! 🛋️💡
플랜테리어 입문자들에게 나만의 팁 한 가지를 전하자면?
항상 시작이 제일 힘들죠. 저는 식물을 하나의 '섬'이라고 생각을 하고 배치해요. 방 곳곳에 '식물 섬'들이 규칙적인 모양을 만들어 내면서 공간에 균형이 잡히죠. 특정 공간에 식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합니다. 커피 테이블이나 스툴이 있는 공간에 식물을 두고 아이템으로 그 주변을 장식하죠.
SHINPEI님의 취향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나요?
인테리어는 패션이나 수집 물건과는 다르게 들고 다니며 보여주기 어려워 소셜 미디어로 공유하고 있어요. 다양한 각도의 공간은 물론 집안 곳곳에 위치한 소품도 찍어 올리죠. 최근에는 공간과 함께 취향과 성격을 유추할 수 있는 책이나 노래도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사진 제공 아웃 오브 뮤지엄 (@outofmuseum)
SHINPEI님이 좋아하는 스폿을 추천해 주세요.
저희 동네에 '아웃 오브 뮤지엄(Out of Museum)'이라는 굉장히 독특한 뮤지엄이 있어요. 주인이 여행 중에 수집한 아이템과 자신이 직접 만든 예술 작품을 전시해 둔 곳인데 공간을 빽빽하게 채울 정도로 다양해요. 뒤죽박죽 정신없어 보일 수 있지만 저에겐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창고처럼 보이는 장소랍니다.
글 영은 | 영상 연주 | 자료 제공 신페이
[신페이 Shinpei] 높이 솟은 빌딩 숲 사이로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 분주한 도쿄 중심에서 오아시스를 찾았답니다!
크고 작은 식물들이 가득한 이곳은 플랜테리어를 넘어선 정글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요. 문을 여는 순간 아늑한 자연으로 이동을 한 듯한 SHINPEI 1집러의 도심 속 힐링 공간을 파헤쳐 봐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일본 도쿄에 거주 중인 SHINPEI(@shin_pei) 입니다. 인테리어와 식물에 관심이 많은 제 취향이 가득 담긴 사진 스튜디오 'Please Green'과 'Tiny Mountain'을 운영 중이에요. 식물에 대한 관심은 영화 '레옹'을 본 뒤 시작됐어요. 영화 속에 비친 식물 인테리어 특유의 분위기에 푹 빠져버렸죠. 고독한 주인공이 집에서 화분을 애정 어린 손길로 관리하는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SHINPEI님의 1인 라이프가 궁금해요.
저는 18살 때 처음으로 자취를 했어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독립을 하며 방을 저만의 스타일로 꾸미기 시작했죠. 가구부터 소품과 식물을 제 취향껏 배치하는 게 마치 큰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 같더라고요. 혼자 살아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곳곳에 식물이 가득 차 있어요. 식물이 주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시간과 계절에 따라 모습이 변하는 게 식물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식물이 자라나며 집안의 풍경 또한 조금씩 변화하는데 저는 물론이고 식물들과 이 공간도 함께 살아 숨 쉬는 게 느껴져요. 저는 식물을 집안으로 들이기 전 어디에 배치할지 항상 고민을 하는데 큰 식물은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을 해줘서 인테리어 요소로도 활용하는 편이에요.
식물과 함께 배치해 둔 아이템들도 인상 깊어요.
저희 집에는 다양한 식물을 품은 100여 개의 화분이 함께 살고 있고 그 식물들 곁에는 제가 소중히 여기는 아이템들을 함께 배치를 해놨어요. 여행 중에 해변에서 주운 돌멩이, 도예가가 만든 접시, 유명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 등 감성적인 가치가 높아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들이죠.
특별한 취향이 깃든 구석은 어디인가요?
여기는 부엌 겸 거실인데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도 하죠. 창문을 따라 나열된 조그마한 선인장부터 커다란 관엽 식물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모여 있답니다. 큰 창문이 있지만 식물들이 햇빛을 받아야 해서 커튼을 설치하지 않은 대신 가림막 역할을 해주는 행잉 화분을 달았어요. 이제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물을 뿌리고 식물들 상태를 살피는 게 저만의 루틴이 되었어요.
🌿 자연 속에서 휴식을!
따스한 분위기와 안정감을 만들어주는 조명과 식물의 조합! 🛋️💡
플랜테리어 입문자들에게 나만의 팁 한 가지를 전하자면?
항상 시작이 제일 힘들죠. 저는 식물을 하나의 '섬'이라고 생각을 하고 배치해요. 방 곳곳에 '식물 섬'들이 규칙적인 모양을 만들어 내면서 공간에 균형이 잡히죠. 특정 공간에 식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합니다. 커피 테이블이나 스툴이 있는 공간에 식물을 두고 아이템으로 그 주변을 장식하죠.
SHINPEI님의 취향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나요?
인테리어는 패션이나 수집 물건과는 다르게 들고 다니며 보여주기 어려워 소셜 미디어로 공유하고 있어요. 다양한 각도의 공간은 물론 집안 곳곳에 위치한 소품도 찍어 올리죠. 최근에는 공간과 함께 취향과 성격을 유추할 수 있는 책이나 노래도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사진 제공 아웃 오브 뮤지엄 (@outofmuseum)
SHINPEI님이 좋아하는 스폿을 추천해 주세요.
저희 동네에 '아웃 오브 뮤지엄(Out of Museum)'이라는 굉장히 독특한 뮤지엄이 있어요. 주인이 여행 중에 수집한 아이템과 자신이 직접 만든 예술 작품을 전시해 둔 곳인데 공간을 빽빽하게 채울 정도로 다양해요. 뒤죽박죽 정신없어 보일 수 있지만 저에겐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창고처럼 보이는 장소랍니다.
글 영은 | 영상 연주 | 자료 제공 신페이